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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북한강 뛰어든 여성, 육군 부사관 달려가 구해

등록 2021.09.18 20:27:42수정 2021.09.18 21: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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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육군 제7보병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육군 제7보병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목숨을 끊으려고 북한강에 뛰어든 여성의 목숨을 살린 육군 부사관의 용감한 행동이 훈훈한 소식으로 전해졌다.

18일 육군 제7보병사단(칠성부대)에 따르면 독수리여단 전투지원중대 소속 이규호(25) 중사(진)는 지난 17일 화천군 화천읍 북한강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던 50대 여성을 유심히 바라보다 갑지가 사라지자 인근 마리나 수상레저업체에서 보트를 빌려 달려갔다.

이 중사는 물에 빠진 여성의 손을 잡고 보트 위로 끌어올렸다.

이어 수상레저업체 사장에게 신고를 해 줄 것을 힘껏 소리쳐 알렸다.

여성은 신고를 받고 온 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성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사의 용감한 행동은 화천경찰서에서 다음 날 부대로 소식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칠성부대는 이 중사에게 사단장 표창을 수여해 용감한 행동을 칭찬하기로 했다.

이 중사는 "이런 일은 처음이라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놀랐지만 군인으로서 국민의 소중한 목숨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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