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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본격 재건 착수…"2024 올림픽 전 완공"

등록 2021.09.19 01:29:41수정 2021.09.19 05: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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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지지하는 기둥·벽 안전 작업 완료

[파리=AP/뉴시스] 지난 2019년 4월16일 화재로 소실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전경. 2021.09.19.

[파리=AP/뉴시스] 지난 2019년 4월16일 화재로 소실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전경. 2021.09.19.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2년여 전 대형 화재로 소실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안전 작업을 마치고 본견 재건축에 착수된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장루이 조르줄랭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자문위원장은 이날 대성당 지지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조르줄랭 위원장은 "기둥과 벽이 성당을 튼튼하게 지지하고 있다"며 "2024년 대성당을 다시 열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재건 담당 업체 선정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입찰 건수만 100여개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성당 오르간 복원 작업은 착수된 상태로, 다른 복구 프로젝트도 겨울 중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1163년부터 180년에 걸쳐 건축된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가 자랑하는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난 2019년 4월15일 발생한 화마로 첨탑과 지붕이 무너지면서 소실됐다.

화재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합선이나 담배꽁초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화재 2주기인 지난 4월15일 파리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2024년 관광객들이 노트르담 대성당을 방문할 수 있게 하겠다며, 그전까지 재건을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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