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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없는 ‘무주공산’ 제주지사, 2021년 지방선거 누가 나올까

등록 2021.09.20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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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재호·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거론…문대림 재도전도

국민의힘, 고경실·장성철·허향진 하마평…정의당도 공천 가능성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내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점차 다가오면서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이 속속 거론되고 있다.

대권 도전을 위해 원희룡 전 지사가 지난 8월 사퇴해 ‘무주공산’이 돼 당내 경선부터 본선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군으로는 우선 송재호(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 3명이 거론되고 있다. 국회의원 3명 모두 지방선거에 앞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원희룡 전 지사 사퇴 이후 출마설이 나돌고 있어 대선과 맞물려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만큼 유력한 출마 후보다.

제주도의회 김태석(제주시 노형갑·3선) 전 의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박원철(제주시 한림읍) 의원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국민의힘 내 후보군으로는 고경실 전 제주시장과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세 후보 모두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캠프 지역 선거조직에서 중책을 맡으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명확한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앞서 치러진 선거 등에서 출마하며 인지도를 쌓아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 신임 도당위원장인 허향진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과 함께 새로운 인사의 영입설도 나오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군소정당과 후보를 단일화했던 것과 달리 당내에서 제주지사 후보가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갑 지역에 출마했던 고병수 전 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해 보인다.

이 밖에도 안동우 제주시장과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으며, 시민단체인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박찬식 공동대표가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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