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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결식 어린이·청소년 급식 지원 단가 5000원→6000원

등록 2021.09.21 07:00:00수정 2021.09.21 11: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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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급식 카드 디자인 변경 전(왼쪽)와 변경 후.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2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급식 카드 디자인 변경 전(왼쪽)와 변경 후.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2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다음달부터 저소득 결식 어린이와 청소년 급식 지원 단가를 5000원에서 6000원으로 1000원 인상해 지원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경북도는 지속적으로 오르는 식자재 단가와 외식비 물가 수준을 감안해 단가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단가 인상과 함께 급식카드 운영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기존 급식 카드가 일반 체크카드나 교통카드 등과 디자인이 달라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카드 디자인을 일반 체크카드와 같도록 하고 IC칩을 삽입해 모든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변경된 카드는 다음달부터 적용된다.

도는 또 급식카드 사용처를 기존 1600여개 급식카드 가맹점에서 BC카드사의 일반음식 가맹점까지 늘려 3만2000여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유흥음식점, 카페 등 급식과 관계없는 업종과 유해품목(주류, 담배 등), 기타 간식류, 비식품의 경우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결식아동 급식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급식단가 인상과 제도개선으로 어린이의 영양 불균형이 해소되고 급식 선택권도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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