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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美·유엔 대북 제재 유효"…주변국 이행 촉구

등록 2021.09.21 02:32:55수정 2021.09.21 10: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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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발사, 동맹에 위협 제기…안보리 결의 위반"

[서울=뉴시스]지난 1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열차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지난 1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열차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 국무부가 유엔 총회가 열린 20일(현지시간) 대북 제재 유효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에리카 바크스-러글스 국무부 국제기구 담당은 이날 제76차 유엔총회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총회 기간 대북 메시지 관련 질문에 '외교적 접근'을 강조하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바크스-러글스는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해 왔다. 그 문제에 관해 단호한 성명을 냈다"라며 "이는 북한의 이웃국과 국제 사회 일원, 그리고 역내 우리 가까운 동맹에 위협을 제기할 뿐만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와 유엔의 (대북) 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우리는 계속 이를 이행할 것이며, 다른 이들도 강력히 이를 이행하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우리는 북한을 향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 중"이라며 "(북한 측에) 대화 참여를 촉구해 왔다"라고 했다. 이어 "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고, 그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바란다고 반복해 말해 왔다"라고 했다.

바크스-러글스는 다만 "슬프게도 현재까지는 그들은 그러지(대화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그는 이번 총회 기간 한국 및 일본과의 대북 문제 협의도 예고했다. 그는 "한국, 일본과 회의가 잡혀 있다"라며 "북한을 포함한 모든 역내 안보 이슈에 관해 논의하기를 고대 중"이라고 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육자회담 복귀 가능성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그러나 바크스-러글스는 "현시점에서는 육자회담에 관해 발표할 만한 게 없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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