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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김정은, 플루티스트 동생 최초 공개...'쩔미'

등록 2021.09.22 10: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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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1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1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김정은이 최초로 동생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는 배우 김정은과 플루티스트 동생 김정민, 농구스타 허재의 아들 허웅·허훈 형제가 출연했다.

이날 자매는 여행을 떠났다. 김정민은 김정은에게 "'파리의 연인' 촬영 직후 여행가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김정은은 "너 우리 결혼식 끝나고 기억나? 두 번 나눠서 했잖아. 결혼식 다음 날 밤에 정말 재미있게 놀았잖아. 그 속에서 춤추던 기다란 계집애가 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은은 동생 김정민을 휴대폰에 '쩔미'라고 저장해 뒀다. 그는 "인절미의 쩔미"라고 이를 설명했다. 그에 반해 김정민은 '정은 언니'라고 저장해 뒀다. 이에 김정은은 "남의 언니같다. 재미도 없다"라며 서운해했다.

서로 심부름을 시키는 자매의 모습을 본 이경규는 "형제들끼리도 서로 심부름을 많이 시킨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딘딘은 "이해 안 가는 심부름들도 있다. '짜장면 좀 시켜' 이런 것들은 스스로 하면 되는 건데 왜 시키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딘딘은 "나는 어렸을 때 중학교 초반까지 누나들이 생리대를 사 오라고 하면 사 왔다"며 "종류도 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또 딘딘은 "그런데 중학교 1학년이 됐는데 학생들이 생리대를 파우치에 넣고 다니더라. 나는 누나들이랑 지냈으니까 아무렇지 않게 '어, 생리대네'라고 했더니 그 친구가 울었다. 그때부터 잘못된 걸 알아서 누나한테 바로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정은은 "나에게는 되게 문화충격이다. 나는 남자 형제들이 없어서 그런 게 상상이 안 간다"고 놀라워했다.

그러자 딘딘은 "나는 그런 것을 당연시했다. 사실 당시엔 누나들이 정권을 잡고 있었다"고 밝히자, 이경규는 "너 누나한테 큰 돈 빌렸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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