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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아프간 인권말살, 미국과 서방의 범죄"

등록 2021.09.22 11: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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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게시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뉴시스] 2017년 2월22일 오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한대사관의 인공기 너머로 먹구름이 끼어 있다. 2021.09.22. suncho21@newsis.com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뉴시스] 2017년 2월22일 오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한대사관의 인공기 너머로 먹구름이 끼어 있다. 2021.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 외무성은 미국과 서방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엄중한 인권말살 범죄행위"를 저질러 놓고 유엔에서 관련 논의를 한건 "국제사회를 심히 우롱"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22일 외무성 홈페이지를 보면 21일 '세계를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소식 글이 올라왔다.

외무성은 "미국과 서방은 얼마 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인권존중에 대해 운운하면서 저들의 인권범죄 행위를 뒷전에 밀어놓고 또 다시 국제사회를 심히 우롱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서방이 반테러전 미명하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십만명을 억울하게 사망케 하는 인권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식민주의자들 그대로의 사고방식"이라며 "아프가니스탄뿐만이 아닌 수많은 주권국가들을 파괴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대량학살한 인권말살의 주범인 미국과 서방이 아직도 세계앞에서 인권과 자유에 대해 함부로 거론하는 것이야말로 국제사회에 대한 우롱이며 참을 수 없는 인권모독행위"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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