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재원 "문준용 지원금 메꾸려면 군민 전 양구군민 입장해얄 판"

등록 2021.09.22 12:11: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양구군, 박수근미술관과 무관한 문준용 작품 사"

"양구군수, 문재인선대위서 활동" 특혜 의혹 제기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페이스북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페이스북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2일 강원도 양구군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전시비용을 지원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준용씨에 지급한 7000만원을 입장료 수입으로 메꾸려면 2만1972명 양구군민 모두가 유료입장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구군은 재정자립도가 9.41%로 지방자치단체 중 199위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양구군이 무슨 이유로 굳이 대통령 아드님의 미술품을 비싼값에 사들여 아무 관련도 없는 박수근 미술관에 전시했나"라면서 "박수근미술관 소개글에도 박수근 선생과 동시대 활동했던 근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구군수로 재임중인 분은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60년민주당계승위원회 본부장을 역임하신 분"이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양구군이 박수근 미술관에 준용씨 작품을 전시하는 비용 7000만원을 댄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빚어졌다.

이에 준용씨는 "제가 받았다는 지원금은 미술관이 전시를 위해 제 작품을 구매한 비용이다. 미술관은 공공기관이고 원래 모든 작품은 세금으로 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해당 논란과 관련한 언론 보도를 게시하면서 "전시한번 할때마다 날파리가 꼬인다"라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