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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게이트라면 대장동 특검하라" 압박

등록 2021.09.22 15:16:48수정 2021.09.22 1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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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나 국정조사는 민주당의 찬스"

"자신 없어 도망가는 것 아닌지 의문"

"대장동 진실 규명, 대통령 검증 과정"

원희룡 "국민의힘 게이트라면 대장동 특검하라" 압박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특검과 국정조사에 응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원 전 지사는 22일 페이스북에 "대장동 의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더니, 그렇다면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게 절호의 찬스"라며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주장인 '모범적인 공익 사업'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재명 후보는 왜 국민 앞에 나서지 않나? 자신이 없어 도망가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이런 식으로 검증을 피하려는 행위는 대선까지만 어떻게든 뭉개보려는 수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또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특정 의원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특검이나 국정조사로 각종 의혹 모두를 밝히면 될 일 아닌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실 규명은 정치적인 논쟁이 아닌 대통령 후보의 검증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을 공격할 때만 사이다의 모습을 보여주지 마시고, 본인이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해 검증받을 때도 시원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받으시기 바란다"며 "지금처럼 유불리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의 신뢰를 잃을뿐더러 위선의 상징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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