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예금금리 연이어 인상 …최고 연 2.65%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 걸린 대출 광고문. 2021.08.25. [email protected]
2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연 2.23%로 나타났다. 지난 4월 30일 1.61%로 저점을 기록한 후 0.6%포인트 상승했다.
금화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 2종과 ES저축은행의 정기예금 4종 금리가 연 2.6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2.62%로 뒤를 이었고, 이외에 신한저축, JT친애, 웰컴저축은행의 일부 정기예금 상품도 연 2.60%로 책정됐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은행 정기예금 금리(1년 만기)와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차이는 점차 격차가 커지고 있다. 금리 차이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0.71%포인트를 유지하다 6월에 0.74%포인트, 7월엔 0.97%포인트로 늘고 있다.
이러한 예금 금리 상승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고 밝힌 데다, 암호화폐 줄폐쇄·부동산 시장 조정기 등으로 대기성 자금이 제2금융권으로 쏠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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