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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문화재 '야행' 10월 8~9일 구읍 일원서 열려

등록 2021.09.23 09: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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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즐기는 문화유산…7가지 프로그램 운영

옥천 문화재 '야행'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 문화재 '야행'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의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옥천문화재 '야행'이 오는 10월 8일부터 이틀간 구읍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군은 지난달 10일부터 11일까지 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 달 연기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야행은 밤에 즐기는 문화유산으로 7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옥천 문화재 야행은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를 주제로 야경(夜景, 밤에 보는 문화재),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식(夜食, 밤에 먹는 음식), 야설(夜設, 밤에 보는 공연), 야시(夜市, 밤에 열리는 시장), 야숙(夜宿, 문화재에서 하룻밤)의 '8야(夜)'로 구성했다.

‘야경’은 다음 달 4일부터 17일까지 문화재 야행 거리(정지용 생가~육영수 생가)에 거리조명, 고보 라이트, 네온사인을 설치해 구읍의 밤 풍경을 볼 수 있다.

군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야행을 즐길 수 있게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전통 등 만들기, 구읍 유람단, 물레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을 받아 옥천문화재 야행 홈페이지(http:// occulturenight.org/)를 통해 진행한다.

신병주 교수의 '옥천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문화재 토크콘서트'와 풍물놀이, 퓨전국악, 미디어파사드 등 다채로운 공연도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

전통혼례 체험 행사인 '우리 부모님 금혼식'도 연다. 대상은 60대 이상 부부 1쌍이다. 금혼식 신청은 이메일 (ocnight @naver.com)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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