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 특성화고생 취업 역량 강화에 1인당 70만원 지원

등록 2021.09.23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특성화고 70교·마이스터교 4교생 어학·현장실습 등 지원

서울시, 특성화고생 취업 역량 강화에 1인당 70만원 지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의 취업을 위해 1인당 최대 7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생 중 취업 준비자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및 어학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서울 드림(Dream) 성장 지원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보완하고, 직업계고 학생의 직무 역량 강화와 현장실습 및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성화고 70교, 마이스터교 4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만611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기준 직업계고 학생(3만7299명)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70만원이며, 시교육청은 관련 예산으로 182억7700만원을 편성했다.

지원 분야는 ▲국가 기술(국가 공인 민간자격 포함) 자격증 취득 ▲어학 공인인증시험 인증 취득 ▲전공 분야 고숙련 기술훈련 과정 이수 ▲고교학점제 전공·부전공 실기 등 전문심화 과정 이수(산업체·대학 등 전문 훈련 기관) 등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고교 무상교육으로 직업계 고교의 장학금 혜택이 사라져 상대적으로 배려 대상이 많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학습 지원이 필요하게 됐다"며 "수요와 성과 등을 모니터링해 지원금을 지속해서 늘려 미래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졸 성공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