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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말기 신부전환자 복막투석 '재택관리'

등록 2021.09.23 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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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유일

의료비 지출 감소 등 효과

부천성모병원, 말기 신부전환자 복막투석 '재택관리'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관내 말기 신부전 환자가 자택에서 하는 복막투석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재택관리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신장대체요법이 필요한 만성 신장병 5기 환자 대상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에 전국 29개 병원을 선정했다. 부천시에서는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유일하다.

매일 집에서 스스로 복막투석을 해야 하는 말기 신부전 환자들은 부천성모병원의 전담 의료진에게 만성신장병의 특징, 치료방법 및 계획, 일상생활 및 식이관리, 건강상태 등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와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복막투석은 가정에서 환자 스스로 투석하는 치료법으로, 주 3~4회 투석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혈액투석과 달리 평균 한 달에 한 번 내원해 자가 투석 결과를 토대로 의료진의 상담 및 진료를 받는다. 투석 장소와 시간뿐 아니라 식이 조절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 학업, 직장 생활 등 사회경제 활동이 활발한 환자에게 적합한 투석방법이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24시간 응급환자에 대처할 수 있는 인공신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4대의 첨단 혈액투석장비, 인공신장실 내 별도 복막투석실, 복막투석 전담 간호사, 환자 1대 1 교육과 상담 제공 등 환자 맞춤형 서비스로 연간 2만건이 넘는 투석치료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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