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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7명 "온라인 정기구독 이용 중"

등록 2021.09.24 03:02:00수정 2021.09.24 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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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 현황.(그래픽=인크루트 제공) 2021.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 현황.(그래픽=인크루트 제공) 2021.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국내 구독경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성인 10명 중 7명이 구독경제를 이용 중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성인 8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5%는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를 현재 이용 중'이라고 답했다.

온라인 정기구독을 이용 중이라고 밝힌 응답자들은 서비스 이용 개수에 대해 ▲1개(29.2%) ▲2개(26.4%) ▲3개(23.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에 투자하는 비용의 경우 한 달 평균 4만원으로, 많게는 100만원까지 지출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용 서비스의 종류에 대해서는 ▲OTT, 유튜브 같은 미디어·콘텐츠(61.7%)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음악 스트리밍(35.5%) ▲교육·강의(19.3%) ▲식품 및 식자재(18.5%) 등이었다. 이 밖에 메신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제한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와 꽃 정기구독 서비스 등의 답변도 있었다.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 전후를 대비해 삶이 윤택해졌는지를 물은 결과 서비스 경험자의 68.5%가 '그렇다'고 답해 구독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구독경제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91.9%가 '지금보다 더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유(중복응답)로는 ▲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 소비, 주문 문화 발전(68.7%) ▲편의성 강화(63.9%)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32.9%) 등으로 응답했다.

정기구독을 유지하고 있지만 휴면 중인 서비스가 있는지를 물은 결과 49.1%가 '있다'고 답했고 이들 가운데 70.7%는 '구독을 해지할 뜻이 없다'고 답했다.

해지하지 않는 이유(중복응답)에 대해서는 ▲언젠가 한 번쯤은 활용할 것 같아서(78.4%) ▲내(결제자)가 아닌 가족, 친구 등 지인이 활용하고 있어서(18.8%) ▲정기결제 설정 취소를 깜빡함(14.8%) ▲취소하는 과정이 더 번거롭고 귀찮음(14.2%) 등을 들었다.

아직 출시 전이거나 출시된 것 중 이용을 희망하는 구독 서비스에 대해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홈케어(청소 포함) ▲인테리어 소품 ▲가전 및 전자제품 ▲운동복 대여 및 운동복 세탁 등 주로 '집'과 연관된 서비스를 제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12일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63%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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