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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첫 컬링전용경기장 짓는다" 전주시, 2023년 완공목표

등록 2021.09.23 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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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스위핑을 하고 있는 남자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컬링연맹 박세원, 이준형 선수.

2021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스위핑을 하고 있는 남자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컬링연맹 박세원, 이준형 선수.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 최초로 컬링 전용경기장이 전주화산체육관에 건립된다.

전주시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정부 예산 30억원 등 총 120억원을 투입해 중화산동의 전주화산체육관에 컬링 전용경기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9개팀, 80여명의 컬링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도내에 컬링 전용경기장이 없어 연간 3억원 정도의 임대료를 내고 인근 지자체 경기장을 사용한다.

시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이 주변에 위치하고, 주차시설을 갖춘 화산체육관에 컬링 전용경기장을 조성한다. 지난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및 건축기획 용역을 끝냈다.

내달 설계공모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후 내년 6월께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3년 완공이 목표다. 조성될 컬링 전용경기장은 연면적 2400㎡ 규모로, 컬링장 5면과 관중석 200석을 갖춘다.

시는 컬링 전용경기장이 건립되면 훈련을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환경을 제공하고, 컬링 유망주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컬링 전용경기장을 통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 체육인뿐 아니라 시민들이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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