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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자, 변이 감염자 접촉해도 '자가격리 면제'

등록 2021.09.23 14: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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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에도 백신 효과 확인

수동감시 생활수칙 위반 시 자가격리

요양병원·교정시설 등 고위험시설 제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총 1775만 1820명이 접종을 완료한 6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하고 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58.4%, 접종 완료가 34.6%다.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접종 완료가 40.2%다. 2021.09.0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총 1775만 1820명이 접종을 완료한 6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하고 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58.4%, 접종 완료가 34.6%다.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접종 완료가 40.2%다. 2021.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백신 접종 완료자는 내일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받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국내 예방접종 진행 상황 및 변이 바이러스 양상 등 방역 상황의 변화를 반영해 국내 예방접종완료자 관리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기존 지침에서는 델타 변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 누구든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국내외 연구 결과 변이 바이러스에도 백신 효과가 확인되고, 예방접종률도 높아진 것을 반영해 접종 완료자는 자가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

자가격리 없이 수동감시 대상이 된 접종 완료자는 접촉자 분류 직후, 최종 접촉일 기준 6~7일 후 두 차례에 걸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14일간 본인 건강상태 모니터링 ▲조금이라도 증상 있는 경우 검사 ▲외출 및 다중이용시설 등 방문 자제 ▲방역수칙(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준수 등 '수동감시 대상자 생활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위반할 경우 자가격리로 전환된다.

한편 최근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교정시설 등 고위험집단시설에 대해서는 접종 완료자라도 입소자, 이용자 및 종사자 대상 격리가 적용된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인구대비 71.2%, 완료율은 43.2%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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