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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간 전국 학생 1046명 추가 확진…하루 149.4명꼴

등록 2021.09.23 15: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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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감소…올해 누적 확진자 2만명 육박

오늘 91% 등교…121개교 코로나 여파에 원격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본격적인 등교가 확대된 6일 오전 서울 강북구 번동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지난달 9일 교육부가 발표한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에 따라 이날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유치원과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할 수 있고 초등학교 1·2학년은 전원, 3~6학년은 2분의 1 이하, 중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본격적인 등교가 확대된 6일 오전 서울 강북구 번동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지난달 9일 교육부가 발표한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에 따라 이날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유치원과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할 수 있고 초등학교 1·2학년은 전원, 3~6학년은 2분의 1 이하, 중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최근 일주일 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유치원·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149.4명꼴로, 추석 연휴 검사량이 줄어들면서 감소했다.

23일 교육부가 공개한 코로나19 확진 학생·교직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학생 104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하루 14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768명(73.4%), 비수도권 278명(26.6%)이 발생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420명, 서울 264명, 인천 84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충남 51명, 부산 36명, 경남 26명, 대전 25명, 대구·전북 24명, 충북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강원·경북 각 13명, 울산 12명, 세종 10명, 전남 6명, 제주 3명이 신규 확진됐다.

교직원은 같은 기간 40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3월 이후 누적 확진 학생·교직원 수는 1만9993명으로 증가해 2만명에 육박했다.

8월 중순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160~170명대였으나 9월 들어 학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180명대로 늘었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는데다 지난 6일 등교가 대폭 확대되면서 학교, 학원,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상호전파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 18~22일 추석 연휴로 검사량이 일시적으로 줄었다. 실제로 추석 연휴 전인 16~17일에는 각각 222명, 200명이 확진됐으나 18일 159명, 19일 137명, 20일 114명, 21일 121명, 22일 93명으로 줄었다. 추석 연휴 동안 대규모 이동 및 전파에 따른 확진자 수는 다음주까지 집계될 전망이다.

추석 연휴 다음날인 23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학교 2만446개교 중 1만8615개교(91%)가 부분 또는 전면 등교, 1710개교(8.4%)는 재량휴업을 실시했다. 나머지 121개교(0.6%)는 코로나19 여파에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중 95개교는 수도권 소재 학교들이다.

추석 전인 지난 17일 오후 4시 기준 전체 학생 593만5629명 중 454만9981명(76.7%)만이 학교에 갔다. 태풍 '찬투'가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친 날이다. 이에 따라 제주 등 일부 지역 학교들이 학사 조정을 실시하면서 등교수업에 참여한 학생 수가 줄어든 것이다. 학교급별로 유치원의 등교율은 89.8%, 중학교 76.5%, 초등학교 75.6%, 고등학교 7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등교하지 못한 학생 수는 모두 7만1183명으로, 이 중 2만8027명은 코로나19 확진 치료를 받거나 자가격리 중인 학생들이다.

대학가에서는 대학생 428명과 교직원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8976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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