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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황석태 전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47억 신고…퇴직자 상위 1위

등록 2021.09.24 00:00:00수정 2021.09.24 0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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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원대 창고 매입…2억원 상당 예술품 보유

이영기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 14억원 신고

김영철 전 서울부교육감 1억 늘어난 21억대

[세종=뉴시스]황석태 환경부 전 생활환경정책실장이 재직 중이던 지난 3월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1년 환경부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1.09.2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황석태 환경부 전 생활환경정책실장이 재직 중이던 지난 3월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1년 환경부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1.09.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황석태 환경부 전 생활환경정책실장은 재직 중이던 전년 대비 1억3432만원이 줄어든 총 47억4625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이번 9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등록 공시 대상 중 퇴직자 상위 1위를 차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공개한 2021년 9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등록 내역에 따르면 황 전 실장은 2억166만원 상당의 부친 명의 전답을 비롯해 아파트, 근린생활시설, 창고, 상가 등 총 45억44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황 실장 본인이 창고를 매입하면서 전년 대비 4억3750만원 증가했다. 황 전 실장 부부는 2억4675만원 상당의 회화 작품 14점도 소유했다. 예금은 황 전 실장 부부와 부모, 자녀 3남매까지 총 7억9893만원이다. 채무는 총 1억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988만원 줄었다.

이영기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자녀의 재산 총 14억2816만원을 신고했다. 14억6200만원 상당의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모친의 연립주택과 함께 모친이 상속 받았던 1억5955만원 상당의 토지도 함께 신고했다.

이 실장은 782만원 가액의 2012년식 스포티지R(배기량 1995cc), 1억4976만원 상당의 예금, 1억3494만원 상당의 상장주식, 총 3억6446만원의 채무를 신고했다.

금한승 2060탄소중립위원회 사무차장은 모두 10억145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는 8억원 상당의 아파트 전세임차권, 729만원 가액의 2014년식 I30(배기량 1600cc), 1억5668만원 상당의 본인 및 배우자, 자녀의 예금을 신고했다. 7000만원 상당의 사인간 채권과 은행 채무 2726만원을 갖고 있다. 모친은 타인 부양을 사유로 고지 거부했다.

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은 모두 16억210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단독주택과 모친 명의의 상가 등 8억381만원의 부동산과 9억5189만원 상당의 예금, 1억3469만원 상당의 채무를 각각 신고했다.

김성환 서울과기대 교육부총장은 본인과 배우자, 부친과 모친, 장녀까지 5명의 재산으로 21억5310만원을 처음 신고했다. 건물이 17억3960만원, 토지는 1억2690만원이다.

지난 6월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으로 이직한 김영철 전 서울시부교육감은 전년 대비 1억4749만원 늘어난 14억356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억33만원은 배우자와의 공동명의로 된 아파트 가액이 변동된 사항이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녀의 예금은 5억2601만원을, 채무로는 4606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독립생계를 유지한다는 사유로 고지 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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