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Pic] 부산 민심에 지지호소 한 이낙연, "불안한 후보로는 안된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관련 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부산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 피난 수도로서 추락 직전의 나라를 기사회생시켰다"며 "또 산업화 과정에서 대한민국 수출의 25%를 감당했고, 부마민주항쟁으로 민주주의의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산이 과거의 영광에 비해 많이 위축됐다"며 "이제는 부산이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대한민국은 2차 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국 가운데 맨 처음으로 선진국에 진입했다"며 "시행착오를 겪을 여유가 없다. 국정을 실험하듯이 운영할 수 없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며 대한민국을 세계 다섯 번째 나라로 도약 시킬 노련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IMF외환위기를 극복하며 대한민국을 IT강국, 문화강국, 복지국가로 도약시켰던 김대중 대통령 같은 지도자가 다시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경선에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감동 있는 경선, 활력 있는 경선, 후보의 경쟁력을 키우는 경선이 돼야 한다"며 "본선의 칼바람 같은 검증에도 무너지지 않을 난공불락의 후보가 되어야 한다"며 "불안한 후보로는 안된다.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결선 투표로 가도록 결정해 달라"고 했다.

부산 발전 전략으로는 가덕신공항 2029년까지 완공, 북항 재개발, K-테크노폴리스 조성,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KTX 노선 직선화와 주요 역 지하화 추진, 블록체인 산업 클러스터 조성,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내새웠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관련 공약 발표하고 있다. 2021.09.2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관련 공약 발표하고 있다. 2021.09.2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관련 공약 발표하고 있다. 2021.09.2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관련 공약 발표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09.2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영남지역 여성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09.2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영남지역 여성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9.2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관련 공약 발표에 앞서 가덕신공항특별법 제정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감사패와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1.09.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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