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내 첫 배터리학과 생긴다…LG엔솔, 고려대와 손잡고 신입생 모집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고려대와 함께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의 배터리 소재 및 차세대 배터리 개발하는 '배터리공학'과를 설립하고,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다. 지원자격은 박사 졸업 후 'LG에너지솔루션 입사를 희망하는 자'다. 내년 봄학기 신입생(박사과정, 석박통합과정)을 대상으로 한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지원서 접수 및 면접을 진행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16일이다.
선발자에게는 등록금 실비와 매월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석박통합과정 1~2년의 경우, 등록금과 매월 생활비 120만원을 지급하고, 석박통합과정 3년 이상 및 박사과정에게는 등록금과 매월 생활비 200만원을 제공한다.
배터리학과에서 박사 학위 취득 및 졸업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에 입사할 수 있는 특전을 준다. 근무지는 경기도 과천 또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배터리 인재가 많지 않다보니, 경쟁률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