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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화천대유 확산에 "특검·국조 등 총동원 비리 처단해야"

등록 2021.09.26 14: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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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검찰총장·특검·기자·정치인…이게 나란가"

"곽상도 아들 50억원…박영수 딸 얼마 받았을까"

"이재명 개발 전수조사해야…국민, 카르텔 의심"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 2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 2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6일 여야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나라와 국민을 배신한 모든 권력자를 끝까지 찾아내 대한민국에 마지막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거대한 부정부패가 의심되는 개발사업에 대한민국 정의를 수호해야 할 대법관, 검찰총장, 특검, 기자, 여야 정치인 이름이 줄줄이 나오는 게 말이 되나. 이게 나라인가"라고 물으며 이같이 적었다.

최 전 원장은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6년 일하고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수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일하며 얼마를 받았을까"라며 "당장 특검과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등 법이 허락하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진실을 규명하고 비리를 처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곽 의원 아들은 지난 3월 화천대유를 퇴사하면서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 화천대유 상임고문을 지냈던 박 전 특검의 딸도 화천대유에서 일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은 "이재명표 개발사업에 전수조사를 벌여 성남시와 경기도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며 "국민들은 이번 사건에 정치, 사법, 금융, 토건 등 권력 카르텔이 작동했을 것으로 의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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