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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사과 '아리수' 확대 보급 위한 전문생산단지 조성

등록 2021.09.26 17: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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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8억원 투입…"홍로 사과 대체할 새얼굴"

아리수 사과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리수 사과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은 사과 '아리수'의 확대 보급을 위한 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봉화군은 사과 품종 편중 재배에 따른 홍수 출하 및 가격 하락 문제를 해결하고, 품종 다양화로 봉화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아리수를 포함한 국내육성품종 전문생산단지를 육성했다.

2018년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총사업비 18억3500만원을 투입해 85개 농가에 기반시설과 묘목을 식재했다.

아리수 품종은 사과연구소의 영문표기인 Apple Reserch Institute의 머릿글자인 'ARI'에 한자 '빼어날 수(秀)'를 붙여 만든 이름이다.

비슷한 시기에 출하되는 다른 사과품종에 비해 당산비(당도 15.9브릭스, 적정산도 0.43%)가 적당하고 식감과 맛이 아주 우수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홍로를 뛰어넘어 도매시장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기존 홍로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사과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리수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육성품종을 봉화의 새로운 특화품종으로 육성해 국내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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