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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주말 60명 확진…추석 연휴 여파

등록 2021.09.26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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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연휴 이동량 증가와 개인 간 접촉 빈도 증가"

25일 34명, 26명 26명 코로나19 확진

충남 천안시가 추석 연휴기간 중앙시장에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천안시가 추석 연휴기간 중앙시장에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에서 주말인 25일과 26일 다른 지역 접촉자 중심으로 60명의 확진자가 발생, 추석 연휴 여파에 따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목천읍에 거주하는 30대 외국인 등 26명(천안 3051번~3076번)이 검체 채취를 거쳐 2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에는 서울·대전·평택 등 다른 지역 접촉과 관련된 확진자가 9명으로 집계됐다.

천안지역 접촉자와 자가격리 중 확진자가 각각 4명으로 분류됐으며, 7명은 천안과 아산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친구 또는 직장동료 등으로 파악됐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확진자 중에는 외국인 3명이 추석 연휴 기간 서울을 다녀온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아산에 거주하는 오피스텔 분양회사 직원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천안시가 분양회사 직원과 가족 등 5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천안에서는 25일 34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4명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과 만난 뒤 확진 판정 사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천안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의 이동량 증가와 개인 간 접촉 빈도 증가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27일 이후 더 늘어날 수 있다"며 "명절을 즐겁게 보내신 이후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시면 바로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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