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021년 캔위성 경연대회…충남대·충북과학고 최우수상

등록 2021.09.27 14: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 맞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을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 및 대학생들이 음료수 캔 크기의 모사 인공위성(CanSat)을 직접 제작하고 발사·운용함으로써, 우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열렸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를 맞는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국에서 초등학생 및 중학생 146명(73팀), 고등학생 87명(29팀), 대학생 54명(18팀)이 참가 신청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초등학생(5학년 이상) 및 중학생 대상인 체험부는 최종 30팀을 선발해 캔위성 기본키트 제작실습 및 운영을 체험하는 '온라인 체험캠프'(7월 24일)가 진행됐다.

고등학생 대상 슬기부와, 대학생 대상 창작부는 최종 10팀씩 총 20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캔위성을 제작·발사·운용하는 경연대회(8월 4~5일, 고흥항공센터) 본선이 개최됐다.

경연대회 본선과 최종 발표평가(8월 13일) 결과 슬기부·창작부 각 최종 5팀(총 10팀)이 선발됐으며 최우수상으로는 충북과학고등학교 ‘CanIf[캣닢]’팀, 충남대학교 'C.O.Me'팀이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과학고등학교 'CanIf[캣닢]’팀은 캔위성이 낙하하면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하여 물체간 거리를 측정하고 캔위성 예상 착륙 위치를 제시하는 '영상기반 고도측정 및 낙하예측' 임무를 수행했다.

충남대학교 'C.O.Me(Challenge Of Mechatronics)'팀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공기압력으로 조절하는 근육(Air Muscle)을 이용해 펼친 후 영상을 촬영하는 '광범위 영상 관측' 임무를 수행했다.

우수상(카이스트 총장상)에는 충남과학고등학교 'Callus'팀, 한국과학영재학교 'Now you see me, can'팀, 부산대학교 'PRO_SAT'팀, 한서대학교 'NTN IoT'팀이 선정됐다.

장려상(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에는 충북과학고등학교 'GCP'팀, 한국과학영재학교 'SATTMAP'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LinkUs'팀, 충남대학교 'Eagle Eye'팀이 뽑혔다.

과기부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위성을 제작하고 운용함으로써 스스로 기획한 임무를 실현하며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상업적 우주개발 시장이 열리고 있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 청소년들이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