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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액 연간 500억…단말기 이상 35%

등록 2021.09.27 15: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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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도로공사 자료 분석

미납 사유 1위는 고객 과실…62.9% 차지

뉴시스 자료사진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액 규모가 매년 늘어나면서 지난해에는 518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액은 2020년 518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액은 지난 2015년 262억 원에서 매년 증가해 2018년 466억 원으로 늘어난 뒤 2019년 509억 원으로 처음으로 500억원 을 돌파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262억 원을 넘겼다.

통행료 미납 사유로는 고객 과실이 6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말기 이상이 34.8%, 통신 이상이 2.3%로 집계됐다.

특히 10년 이상 노후 하이패스 부착 차량이 전체 2213만대 중 500만대(22.6%)를 차지하면서 단말기 이상으로 인한 미납액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송석준 의원은 "노후 단말기 교체 및 수리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해 미납 행정비용 및 인건비의 획기적인 감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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