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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마늘산업특구, 다진 마늘 상품화 추진

등록 2021.09.27 15: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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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8억1000여만 원...기계·설비 시스템 구축

(주)우진 농업회사법인 깐마늘 공장을 방문한 최기문 영천시장

(주)우진 농업회사법인 깐마늘 공장을 방문한 최기문 영천시장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마늘산업특구 가공업체를 통해 다진 마늘을 상품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깐 마늘을 가공판매 중인 ㈜우진 농업회사법인(대표 최진욱)에 ‘다진 마늘 기계·설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통망도 확보한다.
 
마늘 제조·가공기업을 지원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마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 깐 마늘보다 다진 마늘을 선호하는 소비자 구매형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총사업비 8억1000여만 원 중 업체가 4억700만 원을 투입하고, 도비 7300만 원 포함 2억44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우진은 현재 70억여 원을 들여 임고농협 마늘 1477t을 수매해 내년 다진 마늘 생산에 대비한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42억 원 규모의 지역 마늘을 구매해 깐 마늘 2000t을 생산한 바 있다.
 
시는 향후 마늘 가공식품 관련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영천 다진 마늘의 홍보와 유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마늘산업특구의 식품표시·광고법 특례에 따른 품질보증 표시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다.  
 
최기문 시장은 “다양한 마늘가공제품을 개발해 지역 마늘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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