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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완도 전복’ 인기 실감…47.7% 증가

등록 2021.09.27 16: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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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택배·쇼핑몰 판매량 급증

[광주=뉴시스] 완도 전복.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완도 전복.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지난 추석 명절 선물로 면역력이 뛰어난 ‘완도 전복’이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추석명절 직전인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전복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한 전복 발송 건수가 21만3891건으로 전년에 비해 47.7% 증가했다.

완도군 농수특산물 중계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의 판매량도 지난해 추석 기간 대비 2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복의 경우 산지 출하가격이 전년 추석 기간 대비 8∼14% 가격이 상승했다. 올해 추석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대복 크기의 전복이 많이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농수축산물 선물 검색어로 ‘전복’이 한동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의 관심사가 건강에 집중되면서 면역력 강화와 원기 회복에 좋은 완도 전복이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복 등 수산물 소비가 둔화됨에 따라 추석맞이 수산물 온라인 할인 이벤트를 실시했다"며 "판로가 막힌 해외시장을 뚫기 위해 화상 수출상담회 등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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