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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노총 7·3집회' 수사 마무리…22명 검찰송치

등록 2021.09.27 16: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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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 중이던 2명은 불입건 종결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회원들이 지난 7월3일 서울 종로2가에 모여 노동자대회를 하고 있다. 2021.07.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회원들이 지난 7월3일 서울 종로2가에 모여 노동자대회를 하고 있다. 2021.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경찰이 지난 7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도심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양경수 위원장 외 조사를 받고 있던 2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7·3불법시위 특별수사본부는 민주노총 관계자 22명을 일반교통방해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이날 오전 일괄 송치했다. 앞서 양 위원장이 구속 송치된 뒤 3주 만이다.

그 외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던 2명은 참가 여부가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입건하지 않고 내사를 종결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7월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000여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 우려가 있다고 만류하고, 경찰도 불법 소지가 있어 집회를 차단하겠다고 했으나 노동자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후 경찰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필두로 52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렸고, 집회를 주도한 집행부 등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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