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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벤틀리·벤츠 거친 PR전문가 앤드류 로버츠 영입

등록 2021.09.27 16:46:11수정 2021.09.27 17: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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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앤드류 로버츠 상무.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그룹 앤드류 로버츠 상무.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벤틀리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에서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해온 앤드류 로버츠 상무(Vice President)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앤드류 로버츠 상무는 2000~2006년 랜드로버, 2009년~2012년 메르세데스 벤츠 영국법인, 2012~2019년 벤틀리에서 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을 지내며 브랜드 진화를 이끈 홍보 전문가다.

현대차그룹은 로버츠 상무가 글로벌 완성차업계에서 20여년간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그룹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이고, 현대차·기아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버츠 상무는 현대차그룹 서울 본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이영규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홍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로버츠 상무의 실적과 전문성은 우리 조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명 글로벌 자동차 회사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리스크를 관리한 그의 경험은 글로벌 PR 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로버츠 상무는 "혁신적인 변화가 놀라운 속도로 일어나는 것을 보고 그룹의 일부가 되고 싶었다"며 "다른 어떤 자동차 그룹도 현대차그룹과 같은 수준의 야망, 기술 발전 규모, 진보적인 디자인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제 목표는 현대차그룹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전 세계 고객들이 현대차와 기아가 제공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중장기 사업 계획인 '스트레티지2025'와 '플랜S'에 따라 대대적인 사업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전략에 따라 양사는 로봇, UAM(도시항공 모빌리티) 등 새로운 형태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와 기아차는 탄소 중립적인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서면서 혁신적인 전기화와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가진 다양한 친환경 차량도 선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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