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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삶은 계란 맞고 화들짝

등록 2021.09.27 23:24:48수정 2021.09.27 23: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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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박람회장서 20대 남성이 던진 계란에 봉변

[서울=뉴시스]마크롱 대통령이 리옹의 박람회장에서 어깨에 계란을 맞고 당황하는 모습. (사진: 리옹 매그 캡처) 2021.9.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마크롱 대통령이 리옹의 박람회장에서 어깨에 계란을 맞고 당황하는 모습. (사진: 리옹 매그 캡처) 2021.9.27.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삶은 계란에 맞는 봉변을 당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남부 리옹의 박람회장을 방문했다가 한 젊은이가 던진 계란에 어깨를 맞았다.

지역 매체 리옹 매그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마스크를 쓴 마크롱 대통령이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인사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

순간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어떤 물체가 날아들더니 그의 어깨에 맞고 튕겨나간다. 깜짝 놀란 경호원들이 마크롱 대통령을 에워쌌다. 이윽고 행사장 구성에서 한 젊은 남성이 경호원들에게 붙잡혔다.

바닥에는 마크롱 대통령을 맞추고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계란이 부서져 있었다.

범인은 20대 남성으로 계란을 던지면서 "혁명 만세"라는 구호를 외쳤다.

마크롱 대통령은 계란을 맞고도 행사를 이어갔다. 그는 "나에게 뭔가 할말이 있는 거라면 이리 오게 해 달라"면서 "나중에 그를 보러 가겠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수난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남부 발랑스를 찾아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다가 한 남성으로부터 뺨을 맞았다.

대통령 후보 시절인 2016년에는 파리의 한 공개 석상에서 얼굴에 정면으로 날계란을 맞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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