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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전국 가을비…기온 떨어져 다소 쌀쌀

등록 2021.10.10 16:49:18수정 2021.10.10 17: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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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돌풍 동반한 시간당 20㎜ 강한 비

중부지방, 기온 5~10도 떨어져 다소 쌀쌀

체감온도도 낮아져…건강 관리 유의해야

내일도 전국 가을비…기온 떨어져 다소 쌀쌀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대체 공휴일이자 월요일인 오는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을비 소식이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비가 내린 뒤 기온이 5~6도 가량 떨어져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0일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내일(11일) 아침, 강원영동은 모레 아침까지 비 소식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강하게 부딪히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남부, 충청권남부,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20~60㎜이다.

경기남부와 충청북부, 영동남부를 제외한 강원도는 같은 기간 5~30㎜의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북부와 서해5도는 5㎜ 내외 강수량을 기록하겠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을 받는 중부지방 등은 기온이 오늘보다 5~10도 가량 떨어지겠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과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의 아침기온은 각각 15도, 10도 이하까지 내려가겠다.

다른 지역의 낮 기온도 20도 내외로 떨어져 체감 온도가 덩달아 낮아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11일 아침 기온은 9~21도, 낮 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수원 13도, 춘천 12도, 대관령 10도, 강릉 16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대관령 13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서해먼바다는 오늘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해먼바다는 내일부터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깨끗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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