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대책 마련 운영
[군산=뉴시스] =전북 군산시청 청사 전경.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시는 이달부터 오는 2022년 2월까지 특별방역 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정읍과 논산 등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이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활동을 벌인다.
시는 금강하구둑과 만경강 등 주요 철새도래지가 속해 있어 방역대책을 추진해 질병 발생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병원성 AI의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차량 등을 소독할 수 있는 거점소독초소 1개소를 24시간 상시 운영 중이다.
또 야생조류의 서식지인 철새도래지에 방역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수가 종료된 시점부터 드론 및 살수차 등을 추가 동원, 차량소독이 불가한 지역까지 확대 소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읍면동 담당공무원을 가축질병 전담관으로 구성해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홍보 및 소독상태를 점검해 고병원성 AI가 농장 내로 전파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청정도시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가의 자율방역 의식 고취가 필요하다”며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축사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및 소독 등 농가 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축 발생 시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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