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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불편 없앤다" 전주시, 동물원 등 열린관광지 변모

등록 2021.10.15 1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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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전주동물원.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전주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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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남부시장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변신한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2년도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전주남부시장이 선정돼 정부예산 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열린 관광지는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 불편 및 관광활동 제약이 없는 곳을 의미한다.

지난 7월30일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시는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과정에서 전북도와 협업해 정부 지원의 필요성 등을 설명해 공모선정을 이끌었다. 

시는 내년까지 정부 예산 7억5000만원 등 총 17억원을 투입해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전주남부시장 등 3곳에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전주동물원에는 경사가 심한 호랑이 사 등에 완만한 경사로가 설치하고, 음성(촉지) 안내판 및 수화영상 안내시설도 생긴다. 덕진공원에는 관광약자를 위한 쉼터가, 주차장 입구 인도가 정비된다.

또 남부시장 장애인 화장실 공간이 확대되고, 주차장 이용환경도 개선된다.

시 관계자는 "열린 관광지 조성을 통해 관광 매력도를 높이고 지역관광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거점도시 전주가 소외되는 사람 없이 누구나 찾아와 보고 배우며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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