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도권 경기, 19일부터 '직관'…접종완료자 30%까지

실내 구장인 고척만 20%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바라보고 있다. 2021.06.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19일부터 프로야구 '직관'이 가능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발표에 따라 19일부터 잠실, 문학, 수원 경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에 한해 경기장 수용 인원의 최대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내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는 수용 인원의 최대 20%까지 입장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스포츠 경기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경기는 수용 인원의 20%, 실외경기는 수용 인원의 30%까지 입장을 허용했다.

10개 구단 체제인 프로야구는 수도권에만 절반인 5개 구단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7월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수도권에 연고지를 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KT 위즈는 3개월째 홈 관중을 받을 수 없었다.

정부는 18일부터 조정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18일 KBO리그 경기가 없는 가운데 KBO는 19일 수도권 경기부터 곧바로 관중을 받기로 했다.

19일 수도권에서 열리는 경기는 1경기 뿐이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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