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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항공기 평균 지연시간 58분…전국 평균보다 높아

등록 2021.10.16 11: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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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증축 후 외관 전경.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증축 후 외관 전경.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청주공항의 국내선 항공기 평균 지연시간 58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인 52분보다도 긴 수준이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연 항공편 중 평균 지연시간이 가장 긴 공항은 청주공항(58분)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해공항(53분), 제주공항(51분), 김포공항(50분) 순으로 지연 시간이 길었다.

평균 지연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사천공항(39분)이다.

공항별 항공기 운항편 대비 지연율을 보면 제주공항과 군산공항이 11%로 가장 높은 수준를 보였다.

이어 청주공항이 9%. 광주공항이 8%, 김포공항이 8%, 대구공항이 7%, 김해공항이 6%를 나타냈다.

항공사별 항공편 지연율은 에어서울이(1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가 10%로 높았다.

대한항공, 에어부산, 에어프레미아는 7%,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항공 등 운항 편수가 적은 항공사들은 1%의 지연율을 나타냈다.

항공편 지연의 가장 큰 원인은 항공편 연결문제으로 밝혀졌다.

스케줄에 따른 비행 지연으로 다음 비행까지 연쇄적으로 지연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체 지연항공편의 88%에 달했다.

송석준 의원은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지각 항공기' 때문에 승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항공 교통 혼잡도 완화와 A/C 접속 지연을 줄이기 위해 항공사들의 여유로운 항공편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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