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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명목욕탕 여탕 동선 공개…"방문자 검사 받아야"

등록 2021.10.16 16: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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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13·15일 오전 10시~오후 2시 확진자 방문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시 삼도1동 소재 '동명목욕탕 여탕'의 동선 정보를 공개하고, 방문자의 코로나19 검사를 16일 당부했다.

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1명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심코드와 수기명부에 기록된 출입기록을 통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안내하고 있지만, 방문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동선을 공개했다.

공개된 동선 정보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해당 목욕탕 여탕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날짜와 시간에 동명목욕탕 여탕을 방문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목욕장업은 업종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환경 속에 오랜 시간 체류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위험도가 높아 고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밀집·밀폐·밀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여부에 따라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이달 들어 제주에서 유흥주점 4곳, 목욕장업 4곳, 일반음식점 1곳 등 9곳의 동선이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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