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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애인 '더착한일자리' 만들기…내일부터 2주간 온라인 진행

등록 2021.10.17 08: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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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시대에 장애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부산경영자총협회·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내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2021 부산 장애인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고 수준인 50개 기업에서 143개 신규일자리를 사전 등록해 전문화된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또 온라인환경에 취약한 장애인들을 위해 비대면 화상면접 체험과 일자리상담 및 동반 면접 지원 등 오프라인 서비스를 병행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도 강화될 예정이다.

 지난해 첫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장애인 채용 박람회때는 43개 기업이 참가해, 면접자 211명 중 최종 71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최근 5년 중 최고 인원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2019년과 대비해 2배 가량의 취업 성과를 거둠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걸맞은 성공적인 박람회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18일부터 부산장애인온라인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부산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내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는 부산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SK텔레콤㈜이 ‘민관협업 THE 착한일자리 도약 업무협약’을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의 ‘착한셔틀 시범사업’을 추진해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이동권을 증진하고, 안전한 근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모든 시민을 배려하고,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부산의 다양한 장애인 정책중에서도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라며 “이번 박람회가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다지고, 우리 사회가 하나가 되는, 연대와 협력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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