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무안 한우 최고' 전국대회서 7000만원 낙찰

등록 2021.10.17 10:04: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서 박성순 농가 대통령상

체중 897㎏, 도축 체중 542㎏으로 대회 사상 최고가

1㎏당 13만원으로 일반 한우고기의 5.7배 넘어

[함평=뉴시스] 함평 우시장. (사진=함평군 제공) photo@newsis.com

[함평=뉴시스] 함평 우시장. (사진=함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4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무안 박성순 농가가 대회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 1993년부터 개최해 올해 24회째를 맞았다.

올해 평가대회는 전남지역 농가 26곳을 포함해 전국 240개 농가가 참여했다. 수상자 선정을 위해 체외 및 외모심사, 도축, 최종평가 등이 치러졌다.

무안에서 한우 234마리를 사육하는 박성순 농가의 출품 한우가 품질을 높게 평가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선보인 한우는 출품 당시 체중 897㎏, 도축 체중은 542㎏으로 대회 역사상 가장 높은 7000만원에 낙찰됐다. 1㎏당 2만3000원 수준인 일반 한우고기의 5.7배가 넘는 13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와 함께 전남에선 무안 손현균 농가가 축산물품질평가 원장상, 곡성 임복래 농가가 한우자조금관리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한우 송아지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생산·선발해 도내 한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