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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캐시백 17일간 1400만명 돌파...환급액 600억 발생

등록 2021.10.18 10:00:00수정 2021.10.18 1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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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일 신청 결과…신청확정비율 99.7%

최대 월 10만원 캐시백 내달 15일 지급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모습. 2021.09.2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모습. 2021.09.2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신용·체크카드를 많이 쓴 사람에게 월 최대 10만원을 환급해주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 소비지원금)이 17일 동안 1400만명 넘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15일 지급될 예정인 10월분 캐시백 지급액이 1~17일 총 6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1401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청 대비 확정 비율은 99.7%로 신청자 대부분이 지원 대상 요건(19세 이상·2분기 실적 여부)에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상생 소비지원금 사업은 국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달 후반으로 갈수록 캐시백 지급 대상 인원 및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보다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용카드 캐시백은 10~11월 신용·체크카드를 올해 2분기(4~6월) 사용액보다 3% 이상 더 사용하면 증가분의 10%를 1인당 월 10만원(최대 20만원)까지 현금성 충전금(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정책을 의미한다.예산은 7000억원으로 재원 소진 시에는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예를 들어 4~6월 카드 월평균 100만원을 사용한 사람이 10월에 153만원을 사용하면 100만원의 3%에 해당하는 3만원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카드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고 2021년 2분기 카드 사용 실적이 있으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국내 소비 증진이 목적이기 때문에 외국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신청을 위해서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9곳 가운데 하나를 전담 카드사로 지정해야 한다. 그러면 카드사에서 앱·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맞춤형 상생 소비지원금 페이지를 제공한다. 캐시백 산정의 기준이 되는 2분기 카드 사용실적은 전담카드사 지정 신청 후 2일 내 확인이 가능하다.

카드 사용처는 대부분 인정되지만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 복합 쇼핑몰, 면세점, 대형 전자 전문 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홈쇼핑, 유흥업종, 사행업종, 신규 자동차 구입, 명품전문매장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연회비, 세금, 보험, 상품권, 선불카드 충전액도 실적적립에서 제외된다.

기재부는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만큼 기재부·여신협회·카드사는 사업 전 과정에 걸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카드 캐시백 17일간 1400만명 돌파...환급액 600억 발생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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