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창문 뚫고 날아온 총알에 아동들 숨지는 일 잇따라
앨러배마 주택 침실에서 게임하던 13세 소년
시카고 자기 집에서 이발하던 4살 어린이 등
[서울=뉴시스]미 앨러배마주 투스칼루사의 한 주택에서 자기 방에서 게임하던 13세 소년이 창문을 뚫고 날아온 총알에 맞아 숨졌다.(출처=미 ABC방송) 2021.10.18. *재판매 및 DB 금지
소년은 지난 15일 저녁 6시20분쯤 투스칼루사시 워싱턴스퀘어 인근 주택의 침실에서 아이패드로 게임을 하던 중에 날아온 총알을 맞았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소년은 머리에 총을 맞은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총을 쏜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브랜트 블랭클리 투스칼루사 경찰서장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어른이 총에 맞는 것 같은 끔찍한 일이 자주 일어나지만 아이가 총을 맞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라면서 "범인을 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방송은 또 지난 주말 시카고에서 4살의 아동이 집에서 이발하던 중 창을 뚫고 날아온 총알이 머리에 맞아 숨지는 등 시카고에서만 모두 8명의 아동이 총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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