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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액세서리, 코스피 상장 후 "매출 1조원, 배당성향 40% 목표"

등록 2021.10.18 11: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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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액세서리, 코스피 상장 후 "매출 1조원, 배당성향 40% 목표"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럭셔리 핸드백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내년 1조원 매출 규모를 재차 달성하는 동시에 30~40% 높은 배당성향도 검토하겠다"며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18일 밝혔다.

박은관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대표는 이날 개최한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코스피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이 같이 말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837만주, 공모예정가는 3만9200~4만79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3281억~4009억원 규모다.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 25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거쳐 다음달 4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시몬느액세서리, 코스피 상장 후 "매출 1조원, 배당성향 40% 목표"



지난 2015년 시몬느에서 인적분할된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럭셔리 핸드백 ODM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요고객사는 코치와 마이클코어스, 토리버치 등이 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M/S) 1위이자 디자인과 생산, 품질보증 등을 아우른 풀서비스 플랫폼, 압도적 시장지배력 등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박 대표는 "원가에 일정 마진을 넣어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로 원재료와 인건비 변동으로 마진율 변동폭이 매우 적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최근 전방 고객사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며 해외 주요국의 명품소비 회복세가 가파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시몬느액세서리, 코스피 상장 후 "매출 1조원, 배당성향 40% 목표"



시몬느의 실적도 증가세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335억원, 영업이익도 4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1%, 67% 증가했다. 분기별 매출액도 지난해 4분기부터 지난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증가세다.

박 대표는 배당성향에 대해서도 "지난해 당기순이익 500억~1000억 수준의 시몬느와 유사한 이익창출 능력을 가진 60개 기업 중 배당성향이 30%이상인 기업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배당성향이 14~23% 수준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배당성향"이라고 말했다.

향후 글로벌 시장 선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럭셔리 브랜드사를 공략하며 변화하는 현대백 소재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소재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전용라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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