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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대학 나노 인프라 혁신사업 주관기관' 선정

등록 2021.10.19 10: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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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00억 투입…반도체 시설 장비 고도화해 권역 내 공유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뉴시스 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 나노 인프라 혁신사업' 수행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연간 30억원씩 3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학 내 나노 인프라 시설·장비 고도화 및 반도체 기술 개발·인력 양성 지원을 위한 것이다.

전북대는 광주과학기술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호남과 충청, 제주권역을 대표하는 주관기관으로서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대는 대학 내 보유 중인 나노팹(나노기술을 적용한 소재 등의 시제품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공장)의 시설·장비를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당 권역의 연구와 산업체의 첨단 반도체 공정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총 25대의 최첨단 신규 공정 장비를 반도체공정연구센터에 구비하고, 9대의 노후 장비를 유지·보수해 대면적 웨이퍼의 일괄 공정 라인을 구축한 첨단 나노팹을 구현한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공정서비스를 지속하고 관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수의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나노 인프라 협력체계를 갖추고 지역 내 연구·산업·인력 양성 지원도 강화한다. 자체 교육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3년간 총 130명의 전문화된 연구인력 배출에 나선다.

아울러 연구지원의 고도화를 위해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 및 이익 창출 프로세스도 지원한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최철종 교수(전북대 반도체물성연구소장)와 수행기관인 반도체공정연구센터장인 허근 교수는 "사업을 통해 개방형 서비스를 강화해 연구자나 기업체 모두 쉽게 우수한 나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북대가 호남권을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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