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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첫 삽 뜬다'

등록 2021.10.19 06:43:46수정 2021.10.19 10: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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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2019.11.03. (사진=울산시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2019.11.03. (사진=울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게 될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가 드디어 첫 삽을 뜬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울산 동구 고늘지구에서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기공식은 송철호 시장과 사업 주관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부기 소장을 비롯한 박병석 시의장,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및 사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홍보영상 상영과 경과 보고, 발파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착공에 들어가는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추진하는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의 실증을 위해 건립된다.

지난 2018년 지역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울산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관련 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10월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공사에 착수,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219억원이 투입되며, 동구 일산동 35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9128㎡, 건축연면적 127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육상 통합성능 테스트실, 지상 2층에는 통합시뮬레이터실, 지상 3층에는 해상 관제실 및 시운전실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가 완공되면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개발·시험·평가와 검증을 위한 장비·시스템 등이 구축된다.

이어 기자재·장비, 선박 성능, 자율항해시스템 등을 실증하고 축척된 시운전, 운항, 선박 성능 등에 대한 자료를 해운사, 조선소, 조선기자재 업체 등에 제공한다.

특히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차세대 미래선박 연구 거점 구축과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미래시장 개척은 물론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송철호 시장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조선해양산업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조선해양산업 재도약과 세계 최강의 조선산업 경쟁력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미래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이행안(로드맵)’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을 융합해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능화·자율화된 시스템이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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