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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9월 수출 올해 최고…올해 400억 달러 무난할 듯

등록 2021.10.19 08: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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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포항 영일만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2021.10.19

[안동=뉴시스] 포항 영일만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2021.10.19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의 지난 달 수출액이 38.3억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33.4억 달러)과 비교해 14.9%가 증가한 것이다.

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9월 3.6%가 증가한 이래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월평균 수출액은 35.1억 달러다.

지난 달 국내기업의 스마트폰 신규모델 출시와 판매증가 등에 따라 무선전화기와 관련부품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TV카메라 및 수상기(4.07억 달러. 7170.9% 증가),  무선전화기(2.89억 달러. 20.2%), 평판디스플레이(1.33억달러. 18.4%) 등의 품목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수출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4.22억 달러(31.1%)로 1위, 미국이 4억 달러(8.5%)로 2위, 일본이 2.4억 달러로(29.1%) 3위, 인도가 1.9억 달러(52.2%)로 4위, 베트남이 1.89억 달러(-12.7%)로 5위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수출 누계는 317억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1.6% 늘었다.

경북도는 올해 연말까지 수출 4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온라인무역사절단, 화상수출상담회, 글로벌 전자상거래망 입점 등 비대면 해외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비용 절감과 거래안정화를 위한 수출물류비, 수출보험료, 해외인증, 해외지사화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펴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예상보다 빠른 세계 교역의 회복 흐름을 타고 국가와 지역 모두 수출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 수출기업들이 국제환경의 어려움에도 강하게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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