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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도심 조경, 빛나는 결과로 증명될 것"

등록 2021.10.19 11:10:18수정 2021.10.19 14: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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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의림지권 관광개발사업 브리핑하는 이상천 제천시장.(사진=뉴시스DB)

지난해 5월 의림지권 관광개발사업 브리핑하는 이상천 제천시장.(사진=뉴시스DB)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이 도심 조경사업 예산 낭비 논란을 적극 해명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이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준비해 온 모든 일들은 빛나는 결과로 증명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도심 녹화사업은)시민이 냉정히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시의회 국민의힘 이영순(비례) 의원과 내년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장인수 전 정책위 부의장이 지난 13일 '민생은 돌보지 않고 도심 치장만 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론이다.

이 시장은 "도심 조경에 450억원이 들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국도비 공모 총사업비에서 (조경 폭포 건설비를)분리하지 않고 억측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실제로는 연간 시 재정의 0.26%에 불과한 31억원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도시 재창조의 큰 틀에 대한 논의와 대안 제시는 외면한 채 조경과 폭포만을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 이는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자신은)느리지만 성심을 다해 도심을 재창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어떤 이들은 폄훼와 자학의 형식을 빌어서라도 지역이 소모적 논쟁에 휩싸이길 바랄지도 모르겠다"며 내년 선거를 겨냥한 정략적 접근을 경계하면서 "(자신과)다른 비전과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시민들이 합당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이 의원과 장 전 부의장은 각각 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과 기자회견을 통해 "이 시장은 취임 후 조경용 인공폭포를 8개나 만들었다"면서 "치장만 하지 말고, 힘겹게 살아가는 소상공인 등 힘없는 시민을 위한 경제정책을 먼저 펼치라"고 요구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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