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광주 유망기업 대상 '신기술 홍보'…판로 적극지원

디케이㈜, ㈜범우, ㈜광명바이오산업, 지키다, 다공에스앤티㈜ 등 참여

지역건설사 등과 매칭 통해 향후 계약체결·매출증대 등 기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9일 광주상의 본관 7층 대회의실에서 '광주 유망기업 제품 전자상거래(비투비·BtoB) 홍보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업체 관계자가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2021.10.1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신기술 홍보와 판로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광주상의는 19일 본관 7층 대회의실에서 '광주 유망기업 제품 전자상거래(비투비·BtoB) 홍보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광역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광주일자리창출 혁신프로젝트 '유망기업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패키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광주상의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매출 급감과 고용률 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간담회를 기획해 호평을  받았다.

행사에는 지역건설사 임직원과 언론인, 기업 홍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케이㈜, ㈜범우, ㈜광명바이오산업, 지키다, 다공에스앤티㈜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제품에 적용된 신기술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비롯해 기술 개선방안 등을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9일 광주상의 본관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유망기업 제품 전자상거래(비투비·BtoB) 홍보간담회'에서 소개된 디케이㈜의 '공기청정기'  (이미지=광주상의 제공) [email protected]

참여 기업 중 광주 대표 중견기업인 디케이㈜는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기청정기, 제습기, 레인지후드, 쿡탑 등 빌트인 가전을 독자 개발해 건설사와 학교 등에 공급하고 있다.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9일 광주상의 본관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유망기업 제품 전자상거래(비투비·BtoB) 홍보간담회'에서 ㈜범우의 '탄소 강관'  (이미지=광주상의 제공)

㈜범우는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데크플레이트, C형강, 각파이프, 원형파이프 등을 제조하는 국내에 단 2곳 밖에 없는 철강 종합생산법인이다.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9일 광주상의 본관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유망기업 제품 전자상거래(비투비·BtoB) 홍보간담회'에서 소개된 ㈜광명바이로산업의 안정로프. (이미지=광주상의 제공) [email protected]

㈜광명바이오산업은 주간에 빛을 흡수하고 야간에 빛을 내는 축광의 원리를 이용한 건설용 스마트 안전로프 제조업체이다.

이 로프는 3중 코팅으로 내구성과 인장강도가 뛰어나며 자외선에 의한 열화 방지 기능을 갖췄다.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9일 광주상의 본관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유망기업 제품 전자상거래(비투비·BtoB) 홍보간담회'에서 소개된 스타트업 지키다의 '안전용품 판촉물'  (이미지=광주상의 제공)

지키다는 8.6㎝, 130g의 초경량 재난 응급키트 제작업체로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판촉물 주문 제작을 맡아하고 있다. 여기에 건설관련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과 안전교육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9일 광주상의 본관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유망기업 제품 전자상거래(비투비·BtoB) 홍보간담회'에서 소개된 다공에스앤티㈜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솔루션 개념도'  (이미지=광주상의 제공) [email protected]

건물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다공에스앤티㈜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제로에너지 건축 최적화 솔루션 개발업체로 명성이 높다.

다공에스앤티는 클라우드 기반의 철근 시공관리·아파트 불법주차 단속 솔루션 등을 개발했으며, 건축 관련 다수의 특허권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홍보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광주지역에 이러한 제품과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을 찾지 못해 매번 타 지역 기업들과 거래를 했는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참여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광주상의 등 지원기관에서 지역기업들이 윈윈할 수 있는 'BtoB 홍보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주길 희망한다"고 건의했다.

행사를 기획한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전무이사는 "기술력과 상품성은 뛰어나지만 마케팅 역량부족으로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지역기업들이 많다"면서 "오늘 같은 홍보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역 유망기업에 신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산업의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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