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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신, 국내 증권사 등서 475억 투자 유치

등록 2021.10.19 15: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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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자 네슬레에 이어 국내 유수 은행서 투자 결정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미국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 세레신은 한국 증권사 등으로부터 4000만 달러(약 47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장기 투자자인 네슬레가 시리즈 II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시리즈 IIA 투자에는 SK증권, 하나금융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아르케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 IBK캐피탈, KB금융그룹, M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도 시리즈 IIA 투자에 참여했다.

김기갑 K&T파트너스 대표와 안재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세레신 이사회에 이사, 참관인으로 각각 참여한다.

투자 유치와 함께 세레신은 한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나금융투자와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세레신은 뇌 질환 예방·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제약 회사다. 지난해 세레신은 소아연축 치료제 주성분인 트리카프릴린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및 희귀소아질병의약품(RPD) 지정을 받았다. 이후 소아연축에 대한 안전성,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시범 연구를 시작했고, 편두통 임상 2상에 착수했다.

이번에 유치한 재원은 진행 중인 연구 활동의 확대 및 알츠하이머 글로벌 임상 3상 계획 수립 및 착수에 투입될 예정이다.

찰스 스테이시 세레신 대표는 “세레신은 한국 초기투자자와 전략파트너를 확보해 안정적인 협력 체제가 구축돼 있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며 “자사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계획에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효과적인 신경계 질환 치료제가 미비한 실정이라 앞으로 무궁무진한 기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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