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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전북대 지역인재전형 선발범위 호남권으로 확대해야"

등록 2021.10.19 16: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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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동원 전북대 총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동원 전북대 총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9.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지역인재 전형과 관련, 전북대학교의 선발 범위를 호남권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문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북대 등 국립대학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은 "다른 거점 국립대와 달리 전북대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범위가 전북지역으로만 한정돼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교육청과 지역교육단체가 협의해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저는 이 부분은 확대해야 한다고 총장 취임 초기때부터 이야기했고, 최근 이런 사안이 양해돼 호남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지방대 육성법 시행령에 따라 최종적으로 대학이 해당 권역 내에서 지역을 선택하도록 돼 있지만, 나머지 거점 국립대의 경우 권역별로 하고 있고 그 취지에 맞춰서 운용하고 있다"면서 "전남대도 전북까지 포함한 호남권에서 지역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전북을 제외하라는 요구가 비등하다"면서 "지역을 소지역으로만 한정하게 되면 자칫 소지역주의로 비칠 염려가 있어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지 않도록 2024년에는 호남권으로 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장은 "관련 여론은 타당하다고 생각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권역 확대를 위해 우수한 인재들이 서로 잘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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