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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난관 있어도 포기 않아야"…DMZ 평화지대 강조

등록 2021.10.19 16:43:18수정 2021.10.19 17: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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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역사 전진, 중요한 기로"

"마지막까지 노력…DMZ서 물꼬 기대"

DMZ에 "남북 가꾸고 발전시켜갈 때"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실현 토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지난 18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지난 18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어려움과 난관이 있어도 한반도 평화공존, 공동번영을 향한 발걸음을 결코 포기하거나 멈추지 않아야 한다"며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지속가능한 평화지대화를 강조했다.

이 장관은 19일 '2021년 DMZ 평화포럼' 영상 축사에서 현 정세에 대해 "지난 10월4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구됐고 우리는 한반도를 다시 평화 역사로 한 걸음 더 전진시켜 나가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대결과 반복의 시대를 끝내고 완전하고 항구적 평화가 확고하게 뿌리내리도록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며 "가장 첨예한 긴장과 대립을 경험한 DMZ에서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물꼬가 트여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DMZ에 대해 "이제 복합적 의미와 가치를 더 적극적으로 구현해 주민이 공동으로 누리고 생태와 환경을 보존하는 방향에서 남북이 함께 가꾸고 발전시켜가야 할 때"라고도 짚었다.

이어 "특히 DMZ를 지속가능한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는 것은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실현을 위한 기본 토대가 될 수 있다"며 "감염병, 재해재난, 기후변화 등 남북 공동 문제를 대비하고 해결할 협력 열쇠 또한 DMZ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DMZ를 비롯한 접경 지역에서 남북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남북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천해 한반도가 공존과 상생의 미래로 향하는 출발점으로 삼아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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