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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0일 총파업에 대구지역 50개교 급식 차질

등록 2021.10.19 17:50:56수정 2021.10.19 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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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1곳, 초등 27개교, 중등 13개교, 고등 9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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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0일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진행함에 따라 대구지역 학교 급식이 차질을 빚게 됐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오늘 기준 16개 직종 8080명 중 626명(7.7%)이 파업에 참여한다"며 "대구지역 전체 급식 학교 수 482개교 중 50개교가 급식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급식을 중단하는 학교는 유치원 1곳, 초등 27개교, 중등 13개교, 고등 9개교 등이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49개교에 빵과 음료로 급식을 대체하기로 했다. 나머지 1개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민주노총 파업으로 일부 학교가 급식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각급 학교에서 급식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큰 차질은 빚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과 전국 13곳에서 동시다발 방식의 파업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이 총파업 명분으로 내세우는 사항은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철폐·비정규직 철폐 ▲모든 노동자의 노조활동 권리 쟁취 ▲돌봄·의료·교육·주택·교통 공공성 쟁취 ▲산업 전환기 일자리 국가책임제 쟁취 등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규모 총파업을 통해 노동 이슈를 전면에 부각하는 게 민주노총의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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